이 일대는 서울역과 남대문과 인접하는 도심의 관문으로, 도심지내 토지의 효율적 이용과 도시기능 증진, 국제교류기능 활성화를 위한 업무중심지역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이번 심의안을 결정했다는 게 시 측의 설명이다.
이번 결정에 따라 이곳은 도심의 관문으로서의 상징성을 부여하기 위해 지역의 옛 흔적을 살리고 새로운 상징성을 부여할 수 있도록 도시조직을 보존했으며 구역 내 근현대 건축물인 상가주택(관문빌딩)의 역사성을 고려해 건축적 특성이 재현되어 지역의 역사성을 보존토록 했다.
또한 지하철 출입구와 지하보도를 지구 내부로 통합 이설해 보행이 입체적으로 연계되도록 했으며 세종대로와 통일로 변에 1개 완화차로를 확보하는 등 교통처리계획을 개선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 일대는 앞으로 주변 건축물과 조화를 이루고 지역의 역사성과 상징성을 유지할 수 있는 방향으로 건축되며 건축·교통심의 절차를 거쳐 건축계획이 최종 확정될 예정”이라며 “현재 주민제안이 돼있는 1지구, 3지구 등 대규모 부지를 중심으로 빠른 기간 내 사업이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이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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