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계 국정위 정치 행정분과 위원장은 28일 오후 서울 통의동 사무실에서 열린 업무보고 모두발언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인권위가 정부부처 내 인권상황을 점검하고 각 부처 내 인권침해의 파수꾼이자 인권업무 견인차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을 이끌어낸 촛불집회가 시민의 표현의 자유 등 기본권과 시민의식에서 비롯됐기 때문에 인권위가 관련 의식을 높이고 권고에 강제력, 구속력이 없는 현실을 개선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박 위원장은 이어 “지금까지 인권위는 권력기관에 대해서는 과감하지 못했고 권력의 영향이 미치지 않는 사각지대에서는 인권 개선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권력의 크기에 개의치 않고 고른 기준으로 인권실태를 점검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관련태그
뉴스웨이 전규식 기자
cardi_avat@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