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명은 전문 영업직으로 계약해
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하이투자증권 희망퇴직자 신청 결과 최종 희망퇴직자 51명이 확정된 것으로 확인됐다. 신청자는 70여명 정도였으나 실적 등을 고려해 최종 희망퇴직자는 51명으로 결정됐다.
앞서 하이투자증권은 리테일 부문 적자를 이유로 노사 협의 후 근속 연수 만 10년 이상 또는 과장급 이상 정규직 직원을 대상으로 목표 인원을 정하지 않은 자율 희망퇴직 신청을 받았다. 퇴직 때는 2년치 급여(월봉 기준)을 지급하고 근속 기간에 따라 생활 안정 자금으로 1000만원에서 3000만원이 지급된다. 하이투자증권의 희망퇴직은 2015년 3월 이후 2년여 만의 일이다.
하이투자증권 측은 “51명 중 29명을 전문 영업직으로 재계약했다”며 “실질적으로 회사를 떠나는 사람은 20여명 수준이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전문 영업직으로 재계약 기간은 1년이지만 실적이 좋다면 계속 계약을 연장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희망퇴직으로 하이투자증권 정규직 중 8.21%의 직원이 회사를 떠난다.
뉴스웨이 장가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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