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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롯데마트 일부 매장 4차 영업정지 통보···적자피해 눈덩이

中 롯데마트 일부 매장 4차 영업정지 통보···적자피해 눈덩이

등록 2017.06.12 16:31

수정 2017.07.13 08:33

이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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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담요청에도 중국 정부 '묵묵부답'

롯데마트 중국 시위. 사진=연합뉴스롯데마트 중국 시위. 사진=연합뉴스

롯데에 대한 중국 당국의 보복이 멈추지 않고 있다.

12일 외교소식통 등에 따르면 중국당국은 최근 중국 롯데마트 일부 매장에 4차 영업정지 통보를 했다.

이번 영업정지 통보는 3월초 처음 영업정지가 된 뒤 4번째로 기한은 7월 초까지다.

현재까지 영업정지를 통보받은 매장 수는 정확히 파악되지 않았다. 중국에서 롯데마트 매장 99곳 중 74곳은 당국의 소방 점검에 따라 강제 영업정지 상태이고, 13곳은 자율 휴업 중이다.

롯데 측은 영업정지를 해제하기 위해 중국당국에 현장점검 관련 면담을 요청하고 있지만, 중국 소방 당국 등 관계기관은 이에 응하지 않고 있다.

롯데 측은 영업정지로 강제 휴직 상태인 현지 직원들이 피해를 보지 않도록 규정보다 많은 임금을 지급하고 있어 적자 피해가 날이갈수록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영업정지 상태가 8월까지 유지된다면 심각한 경영난에 시달릴 것으로 업계 관계자들은 전망하고 있다.

롯데 관계자는 "영업정지를 풀기 위해 중국 당국으로부터 지적받은 사항을 개선하고 재저검을 꾸즌히 요청했지만 중국 당국은 어떤 반응도 하지 않는 상황"이라며 "최대한 현지 직원들이 피해를 보지 않도록 조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뉴스웨이 이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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