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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남구,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 실시

광주광역시 남구,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 실시

등록 2017.06.15 14:36

김남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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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월 21~11월 1일까지- 시·소설·영화 속 남도를 찾아 떠나는 인문학 여행- 총 10회에 걸쳐 강연·탐방 실시···강진·순천만 등 현장 체험도

광주광역시 남구(구청장 최영호)는 인문학에 대한 궁금증 해소와 도서관 이용 활성화를 위해 오는 11월까지 강연과 탐방을 연계한 인문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사진=광주 남구청사 전경)광주광역시 남구(구청장 최영호)는 인문학에 대한 궁금증 해소와 도서관 이용 활성화를 위해 오는 11월까지 강연과 탐방을 연계한 인문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사진=광주 남구청사 전경)

광주광역시 남구(구청장 최영호)는 인문학에 대한 궁금증 해소와 도서관 이용 활성화를 위해 오는 11월까지 강연과 탐방을 연계한 인문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15일 남구에 따르면 오는 21일부터 11월 1일까지 ‘시, 소설, 영화와 함께 찾아가는

시공간’이라는 주제로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총 10회에 걸쳐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호남지역의 예술작품을 소재로 크게 4가지 섹션으로 나눠 각각 실시된다.

특히 강연을 통해 작품 속 배경이 되는 시공간을 탐색하고, 참가자들이 현장에서 이를 직접 체험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어서 격조 높은 인문학 프로그램이 될 것으로 보인다.

먼저 오는 6월 21일과 28일에는 강사인 이재연 시인과 함께 김영랑 시인 및 시문학파의 위상, 남도의 서정을 되돌아보는 강연 프로그램이 이어지며, 30일에는 김영랑 시인의 생가와 시문학파 기념관이 있는 강진 일대 탐방이 펼쳐진다.

두 번째 강연과 탐방은 소설가 김승옥씨의 작품을 통해 본 아름다운 우리말에 대해 살펴보는 시간으로, 오는 7월 5일과 12일에 각각 강연이 진행된 뒤 같은 달 14일 순천만과 순천문학관 일대를 둘러보는 탐방 일정이 잡혀 있다.

또 10월 25일과 27일에는 세 번째 섹션으로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양림동에 관한 이야기가 펼쳐지며, 올해 하반기 개봉 예정인 독립영화 ‘양림동’을 제작한 정성현 감독이 특별 강사로 초빙돼 영화에 담긴 양림동의 의미와 촬영 후기 등을 듣는 시간이 마련된다.

이밖에 길 위의 인문학 마지막 여정인 네 번째 섹션은 오는 11월 1일 ‘길 위의 인문학 여정, 거슬러 올라가다’는 소주제로 진행되며, 이날 강연에는 소설가 김현주씨가 연단에 올라 참가자들과 함께 작품 감상 노하우 및 참여 후기 등에 대해 이야기 꽃을 피울 예정이다.

남구 관계자는 “이번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은 호남지역의 예술 가치를 재발견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했다”며 “지역 주민들이 우리 지역에 대해 더 많이 배우고 지역에 대해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남구통합도서관 홈페이지 또는 남구청 도서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뉴스웨이 김남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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