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ITX, 中 화웨이와 손잡고 토털IT서비스 공략 박차

효성의 IT전문계열사 효성TIX가 글로벌 통신장비기업 화웨이(HUAWEI)와 판매 사업 협약을 맺고 국내 IT 시장 공략에 나선다.

효성ITX는 화웨이의 공식 판매 파트너로서 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크 솔루션 등 IT 기술 전분야에 걸쳐 최신 제품 판매 및 서비스 공급을 본격화하게 됐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효성ITX는 기존 히타치(Hitachi)의 스토리지와 루커스(Ruckus)의 무선 네트워크를 포함해 화웨이의 우수 기술과 제품까지 다양한 IT 솔루션 라입업을 확보함으로써 고객들의 요구에 보다 민첩하고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

실제로 화웨이는 서버, 스토리지, 유·무선 네트워크 솔루션 외에도 가상화, 데이터센터 통합 관리 기술 등을 보유하고 있어 유연한 IT 환경을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 전문적인 제품 포트폴리오와 차별화된 가격 경쟁력을 갖춤으로써 비용 대비 효율적인 제품 및 서비스 제공도 가능하다.

효성ITX 남경환 대표는 “폭넓은 영업망과 각 산업군에 대한 전문성을 보유한 효성ITX와 세계적인 기술력을 가진 화웨이가 만나 시너지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며 “양사간 성공적인 파트너십을 통해 잠재 수요를 발굴함으로써 IT 토털 서비스 시장 저변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효성ITX는 최근 고객 상담 내용 빅데이터를 분석·관리해주는 솔루션인 '익스트림VOC'를 출시한 것을 비롯해 고객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답변을 제공하는 '챗봇' 등 가상 비서(VA) 서비스, 사물인터넷 기술을 활용한 빅데이터 기반 변전소 자산관리솔루션(AHMS: Asset Health Management Solution)을 선보이는 등 제조 IT 분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