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7년 6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6월 수출물가는 84.52로 나타났다. 원달러환율이 상승했으나 석탄 및 석유제품, 제1차금속제품 등이 내려 전월대비 보합을 이뤘다. 이는 전년 동월대비 4.9%상승한 수치며 지난 2016년 11월 이후 8개월 연속 상승한 것이다.
농림수산품은 전월대비 3.1% 상승했으며 공산품은 석탄 및 석유제품, 제1차금속제품 등을 중심으로 전월대비 0.1% 하락했다. 계약통화기준 수출물가는 전월대비 0.5%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달과 비교했을때에는 8.7% 상승한 수치다.
2017년 6월 수입물가지수는 79.82로 국제유가 하락 등의 영향으로 전월대비 0.9% 하락했다. 지난해 같은달과 비교했을 때 2.3% 오른 수치다. 실제 두바이유가는 2017년 5월 평균 50.72 달러→ 6월평균 46.47달러로 전월대비 8.4% 하락했다.
원재료는 광산품이 내려 전월대비 3.5% 하락했으며 중간재는 석탄 및 석유제품, 제1차 금속제품 등을 중심으로 전월대비 0.3% 하락했다. 자본재 및 소비재는 전월대비 각각 0.9%, 0.4% 상승했다. 계약통화기준으로 살펴보면 수입물가는 전월대비 1.5% 하락했다. 지난해 같은달과 비교해 보자면 6.2% 상승한 수치다.
수출입 주요 등락 품목을 보면 수출 상승 품목은 DRAM, 플래시메모리이며 수출 하락 품목은 경유, 제트유다. 수입 상승품목은 천연가스(LNG)와 고철이며 수출 하락품목은 원유와 나프타가 차지했다.
뉴스웨이 신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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