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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스캔들’ 휘말린 트럼프 사위, 의회서 강연 예정 논란

‘러시아 스캔들’ 휘말린 트럼프 사위, 의회서 강연 예정 논란

등록 2017.07.17 08:55

전규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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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사위 재러드 쿠슈너 백악관 선임고문이 트럼프 대통령의 러시아 ‘내통’ 의혹으로 야당인 민주당으로부터 공격을 받는 상황에서 다음주에 의회에서 강연을 하기로 해 논란이 일고 있다.

1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쿠슈너 선임고문은 연방정부에서 인턴들을 대상으로 하는 ‘여름 인턴강연 시리즈’의 연사로 나선다. 이 시리즈의 다른 연사는 폴 라이언 미국 국회 하원의장, 낸시 펠로시 하원 원내대표, 데빈 누네스 하원 정보위원장 등이다. 이들은 미국 의회의 수뇌부 인사들이다.

일각에선 주요 국회의원들이 연방정부 인턴들에게 입법 경험 등을 설명하는 자리에 백악관 선임고문이 현직 대통령의 사위라는 이유만으로 연사로 나서는 것은 이례적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쿠슈너 선임고문이 지난해 6월 대선 기간에 트럼프 대통령의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와 함께 러시아 변호사에게서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대선후보에게 타격을 가하는 정보를 건네 받은 일로 야당의 공격을 받는 중이라 논란이 더 커지고 있다.

한편, 민주당의 리처드 블루멘털(코네티컷) 상원의원은 지난 13일 MSNBC 방송에 출연해 쿠슈너의 사퇴를 촉구했다. 펠로시 원내대표도 트위터를 통해 쿠슈너 선임고문의 비밀정보 취급 권한을 취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뉴스웨이 전규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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