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무려 20개’ 프랜차이즈 브랜드 보유 1위 업체는?

프랜차이즈 공화국이라 불리는 우리나라. 어디를 가든 거리마다 프랜차이즈 매장이 가득합니다. 시장 규모는 100조원을 넘어섰는데요. 이처럼 거대한 프랜차이즈산업의 몸집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으로 불어나고 있습니다.

2016년 기준 프랜차이즈산업은 가맹본부수, 영업표지(브랜드)수 등이 모두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추세입니다. 전 업종에서 가맹본부수는 4,268개, 브랜드수는 이보다 많은 5,273개로 나타났습니다. 하나의 가맹본부가 여러 브랜드를 운영하기 때문.

5273개의 브랜드 현황을 업종별로 살펴보면 외식업이 4,017개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서비스업 944개, 도소매업 312개 순으로 나타났지요. 보다 세부적으로 브랜드 수 상위 업종을 살펴봐도 한식, 치킨, 분식, 주점, 커피 등의 순으로 타 업종에 비해 외식 분야가 많았습니다.

그렇다면 전 업종 중에서도 가장 많은 브랜드를 보유한 가맹본부는 어디일까요? 바로 요리연구가 겸 방송인으로 잘 알려진 백종원이 대표이사로 있는 ㈜더본코리아입니다. 외식업종에서만 19개(2017년 기준 20개)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었지요.

그 다음으로 많은 브랜드를 둔 가맹본부는 ㈜놀부. 더본코리아와 마찬가지로 외식업종에서 13개의 브랜드를 운영하는 중입니다. 세 번째 가맹본부는 ㈜소프트플레이코리아입니다. 모두 12개의 서비스 관련 브랜드를 두고 있습니다. 네 번째로 많은 브랜드를 운영 중인 가맹본부는 ㈜한국창업경제연구소로 외식 분야에 10개의 브랜드를 가지고 있었지요.

다음으로는 ㈜이랜드파크, ㈜이바돔, ㈜리치푸드가 동일하게 2016년 각 8개 브랜드를 두고 있었습니다. 2017년 이랜드파크에서 두 개, 리치푸드에서 세 개를 등록취소하며 현재는 이바돔, 이랜드파크, 리치푸드 순으로 유지되고 있습니다.

줄줄이 나열하고 보니 우리 주변에 이렇게 많은 프랜차이즈 브랜드가 있었나 싶은데요. 최근의 프랜차이즈산업은 일부 가맹본부의 갑질 행태로 말도 많고 탈도 많은 것이 사실.

앞서 언급한 가맹본부들, 많은 브랜드를 운영하는 만큼 본사와 가맹점이 함께 발전하는 상생 경영의 본보기가 되어주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