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 후보자는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을 추진할 역량을 갖췄다고 평가되는 만큼, 여야의 공방이 예상된다. 자유한국당은 백 후보자가 ‘평향된 탈원전 설계자’라고 규정하고 반대하고 있다.
또한, 백 후보자의 한양대 교수시절 사기업 사외이사 이력, 국책연구과제(R&D) 몰아주기 의혹 등도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 후보자의 경우 한국당이 ‘5대 비리 그랜드슬램’으로 규정하며 사퇴를 주장해온 바 있어 치열한 공세가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 후보자는 1994~1996년 2년 동안 딸의 진학 문제 등을 이유로 총 3차례에 걸쳐 위장전입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아울러 이 후보자 부인은 2000년 6월 강남구 개포동 주공아파트 매입 시 매매가를 실거래가보다 1억7000만원가량 낮춰 신고한 의혹도 있다. 이 후보자는 이에 대해 방통위 해명자료를 통해 “당시 부동산 관행에 따라 이뤄진 것”이라고 해명한 바 있다.
뉴스웨이 임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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