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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지주, 상반기 순익 1조310억원···전년比 30.5% ↑

하나금융지주, 상반기 순익 1조310억원···전년比 30.5% ↑

등록 2017.07.21 16:05

수정 2017.07.21 17:47

정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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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만에 반기 실적 기록 경신자산건전성 지표 안정세 지속KEB하나銀, 통합 후 최고 실적

서울 을지로 하나금융지주 본사. 사진=하나금융지주 제공서울 을지로 하나금융지주 본사. 사진=하나금융지주 제공

하나금융지주가 올 상반기 1조310억원의 순이익을 시현하며 2012년 상반기 이후 5년 만에 반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 기록을 갈아치웠다.

하나금융지주는 21일 상반기 경영실적을 발표하고 2분기 순이익 5389억원을 포함해 상반기 누적 순이익이 1조310억원으로 집계돼 지난해 상반기보다 이익이 30.5% 늘어났다고 밝혔다.

상반기 이자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9% 증가했고 수수료 이익은 자산관리 관련 수수료를 중심으로 항목별로 고른 성장세가 이어진 결과 1년 전보다 13.9% 늘어났다.

2분기 순이자마진은 핵심 저금리성 예금의 증가와 대출 포트폴리오 질적 개선 노력 덕분에 올 1분기보다 6bp 증가한 1.92%로 나타났다.

대손충당금 등 그룹사 전체 전입액은 76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3.4% 줄어들었다. 특히 지난 1분기에 조선업 구조조정과 관련해 추가충당금을 선제적으로 적립한 결과 불확실성이 상당 부분 해소된 것이 영향을 미쳤다.

상반기 판매관리비는 통합시너지를 통한 효율적 자원 관리를 통해 지난해 상반기보다 6.0% 줄었고 2분기 말 기준 고정이하 여신비율(NPL 비율)도 지난해 말보다 12bp 개선된 0.80%를 나타내는 등 자산건전성 지표도 하향 안정세를 기록했다.

2분기 말 기준 BIS 자기자본비율 추정치는 14.82%로 올해 1분기보다 16bp 상승했고 보통주자본비율 추정치는 12.59% 로 1분기보다 18bp 상승했다.

2분기 말 기준 하나금융그룹의 총자산은 443조5000억원이며, 그룹 총자산이익률(ROA)과 자기자본이익률(ROE)은 각각 0.63%, 9.11%로 지속적인 개선세를 이어갔다.

자회사별로는 KEB하나은행이 2분기 순익 5208억원을 포함해 상반기동안 9988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고 하나카드는 751억원, 하나금융투자 580억원, 하나캐피탈 516억원, 하나저축은행 121억원, 하나생명 98억원 등의 순이익을 각각 시현했다.

KEB하나은행의 상반기 누적 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0% 늘어난 것이며 이는 지난 2015년 옛 하나은행과 옛 외환은행의 통합 이후 반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이다.

하나카드 역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이익 규모를 93.6% 개선하며 2015년 하나SK카드와 외환카드의 통합 이후 반기 기준 최대 실적 기록을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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