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올해 6월 무역지수와 교역조건에 따르면 수출물량지수는 전기·전자기기의 수출 감소에도 반도체 등 일반·정밀기기의 수출 증가에 힘입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 상승한 144.51로 나타냈다.
수출금액지수 역시 전기·전자기기와 화학 제품 등의 수출이 늘어나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2% 상승한 125.00으로 집계됐다.
수입물량지수는 제1차 금속제품 등의 수입이 줄었으나 일반기계와 전기·전자기기 등의 수입이 증가하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1% 오른 133.66을 기록했다. 수입금액지수는 수송장비가 감소했으나 광산품, 일반기계 등이 증가해 지난해 같은 달보다 21.9% 상승했다.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수출 가격과 수입 가격이 나란히 8.7%씩 올라 지난해 같은 달과 보합세를 이뤘다. 다만 올해 5월보다는 0.2% 올랐다. 소득교역조건지수는 수출물량지수의 상승에 힘입어 지난해 같은 달보다 2.3% 상승했다.
뉴스웨이 정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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