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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채권단, 박삼구 회장 ‘상표권’ 원안 수용 최종 결정

금호타이어 채권단, 박삼구 회장 ‘상표권’ 원안 수용 최종 결정

등록 2017.07.28 19:42

서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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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채권단이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당초 요구한 상표권 사용조건을 수용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28일 산업은행에 따르면 박 회장의 사용조건을 수용하되 더블스타가 요구한 사용료 차액을 채권단이 보전하는 안이 채권단의 75% 이상 찬성을 얻어 가결됐다.

박 회장의 처음 입장은 ‘사용 요율은 매출액의 0.5%, 사용 기간은 20년’이었다.

채권단은 박 회장의 원안을 받아들이면서 더블스타가 요구한 사용 요율(0.2%)과의 차액을 매년 금호타이어에 지급하기로 지난 26일 잠정 결론을 내렸다. 산업은행은 이날까지 각 채권기관의 최종 입장을 받았다.

아직 모든 채권기관이 회신한 것은 아니지만, 채권단의 금호타이어 지분 기준으로 75%가 동의해 가결됐다.

산업은행은 이번 상표권 사용조건 안에 대한 모든 채권기관의 입장이 다 들어오는 대로 박 회장에게 최종안을 전달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또 방위사업체 인수 승인을 산업부에 신청하고, 채권단이 보유한 기존 채권에 대해 5년 만기 연장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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