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박 비대위원장은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정부와 여당이 이렇게 대응하면 안보도 평화도 모두 놓칠 수 있다는 위기감이 든다”며 “문재인 정부의 베를린 구상이 국민 앞에서 허상으로 나타다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확고한 한미동맹을 중심으로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 및 경제협력 문제를 협상해야 한다”며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 사드) 문제로 오라가락 하는 문재인 정부의 태도로는 미국의 신뢰를 얻을 수 없다”고 말했다.
박 비대위원장은 국민의당이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새로운 대안을 마련할 것이라고도 밝혔다. ‘햇볕정책3.0’, 대북정책의 ‘제3의 길’을 제시한다는 것이다.
북한이 대화를 거부하는 상황에 대해선 문재인 정부 자체를 부정하고 무시하는 정신 나간 자세라고 비판했다. 이어 강력히 규탄하며 맹성을 촉구했다.
뉴스웨이 전규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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