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한국카카오은행은 이날 오후 1시를 기준으로 신규 계좌개설 건수 100만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여신은 3230억원(대출실행금액), 수신은 3440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이달 27일 공식 영업에 돌입한 카카오뱅크는 간편한 가입절차와 최저금리 2.85%의 신용대출, 해외송금서비스 등을 무기로 고공행진을 거듭하고 있다. 하루 만에 신규 계좌개설 건수 30만건을 돌파한 데 이어 지난 주말까지 총 82만600명의 이용자를 끌어모으며 단숨에 ‘케이뱅크’를 추월했다.
현재 카카오뱅크는 가용한 인력과 자원을 최대로 활용하는 등 소비자 불편 해소에 총력을 기울이는 상황이다. 오픈 이후 24시간 상황반을 운영하는 것은 물론 예비 서버도 총 가동 중이다. 아울러 소비자 유입과 불편 해소에 대응하기 위해 대외기관과도 긴밀한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IT 관련 핵심 인력을 제외한 나머지 인력이 서울역 부근 고객상담센터에서 업무를 지원하고 있다”면서 “향후 원활한 상담과 대응 수준을 높이기 위해 추가 인력을 확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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