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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외교장관, ARF 만찬서 만나···“베를린 구상 호응 요청”

남북외교장관, ARF 만찬서 만나···“베를린 구상 호응 요청”

등록 2017.08.07 12:57

전규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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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마닐라에서 개최된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에 참석한 강경화 외교부 장관 (사진 = 연합뉴스 제공)필리핀 마닐라에서 개최된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에 참석한 강경화 외교부 장관 (사진 = 연합뉴스 제공)

외교부가 지난 6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개최된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환영 만찬에서 남북한 외교장관이 만나 우리 정부의 대북 제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고 7일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지난 6일 저녁 필리핀 마닐라에서 개최된 ARF 환영 만찬 당시 대기실에서 리용호 북한 외무상과 만나 대화를 나눴다.

강 장관은 리 외무상에게 한국의 ‘베를린 구상’과 후속조치 차원의 대북 제안에 대해 북측이 아직까지 아무런 호응이 없다고 지적하는 동시에 조속한 호응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리 외무상은 이에 대해 “남측이 미국과 공조해 대북 압박을 실시하는 상황에서의 그러한 대북 제안은 진정성이 결여됐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 강 장관은 우리 측 제의에 담긴 진정성을 강조하고 북측의 호응을 재차 촉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웨이 전규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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