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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재 겹친 현대차그룹, 주가도 약세

[특징주]악재 겹친 현대차그룹, 주가도 약세

등록 2017.08.08 10:05

장가람

  기자

부분파업, 통상임금 소송, 사드문제 등이 겹친 현대차그룹株의 약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8일 오전 10시 기준 현대차는 전일 대비 3000원(2.03%) 내린 14만5000원에 거래되고 잇다. 현대모비스 역시 3500원(1.38%) 떨어진 25만원, 기아차는 1200원(3.24%) 하락한 3만5850원이다.

이날 현대차그룹의 주가 약세는 오는 17일 통상임금 문제 선고를 앞둔 상황에서 현대차 노조가 여름휴가철 이후 부분파업을 결정하며 투자심리가 악화된 것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최근 사드 보복으로 실적이 악화된 것도 주가 상승을 어렵게 하는 요소로 꼽힌다.

업계에서는 통상임금 관련 소송에서 패소할 경우 기아차가 3조원 이상을 일시 부담해야 하는 것으로 전망중이다.

뉴스웨이 장가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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