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주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 0.01% ↑전세가격 0.00% 보합
17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8월 2주(8.14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01% 상승, 전세가격은 0.00% 보합을 기록했다. 매매가격은 지난주 상승폭을 유지(0.01%→0.01%), 전세가격은 지난주 상승에서 보합 전환(0.01%→0.00%)됐다.
전국(0.01%)적으로 8.2대책 발표와 여름 휴가철로 인한 비수기로 관망세 확대된 가운데, 재건축 등 호재로 투자수요 유입되던 서울과 일부 급등 지역은 대책에 따른 효과로 급매물은 증가했으나 추가 가격하락 기대감에 거래는 성사되지 않는 매수자 우위시장으로 지난주에 이어 낮은 상승폭 유지했다.
시도별로는 전남(0.12%), 인천(0.12%), 대구(0.09%) 등은 상승, 세종(0.00%)은 보합, 경남(-0.10%), 경북(-0.09%), 충남(-0.09%) 등은 하락했다.
지방은 0.00%로 전북은 개발호재가 풍부한 익산(익산역 복합환승센터 개발, 국가산단 내 지식산업센터 건립 등)을 중심으로 상승폭 확대됐다. 대전, 대구, 전남 등은 상승세 이어갔다.
높은 상승세를 보였던 세종, 부산은 8.2대책으로 관망세가 확대, 경상·충청권은 장기 하락세가 지속되며 전체적으로 지난주 보합을 유지했다.
서울은 -0.04%를 기록, 지난주 대비 하락폭이 확대됐다. 강북권(-0.01%)은 지난주에 이어 노원구, 성동구에서 하락, 직주근접으로 거주선호도 높은 종로구, 중구 등도 관망세 확대로 보합 전환되는 등 전체적으로 지난주 하락폭을 유지했다.
서울 강남권은 -0.06%로 8.2대책 여파로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가격이 하락세를 보였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0.00%로 직주근접이 가능하거나 학군 또는 대형 편의시설 등이 양호하여 거주선호도 높은 지역은 가을 이사철을 대비하는 선점 수요 영향으로 국지적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으나, 막바지 여름 휴가철에 신규 입주물량으로 인한 전세매물 공급 증가가 맞물리며 전체적으로는 지난주까지 170주 연속 상승 후 보합 전환됐다.
시도별로는 전남(0.15%), 세종(0.12%), 인천(0.12%) 등은 상승, 제주(0.00%)는 보합, 충남(-0.24%), 경남(-0.18%), 경북(-0.07%) 등은 하락했다.
뉴스웨이 손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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