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렌오더는 스타벅스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매장에 가기 전 미리 원하는 메뉴를 주문을 하고 선택한 매장에서 빠르게 음료를 수령하는 서비스다.
이번 서비스 연동으로 누구 고객은 스타벅스 음료를 음성으로 먼저 주문하고 대기줄 없이 받을 수 있게 된다. 모바일 앱을 켜서 주문을 입력하는 대신 누구에게 음성으로 말하면 매장 선택부터 결제처리까지 주문을 빠르게 진행할 수 있다. 이후 고객은 사이렌오더를 사용할 때처럼 주문한 매장을 방문해 커피를 가져가면 된다.
누구와 스타버스코리아의 결합은 도미노와 BBQ, 11번가 이후 4번째 커머스 결합이다.
이번 제휴로 양사는 SK텔레콤의 AI 서비스 ‘누구’를 통해 음성으로 스타벅스 커피 주문이 가능하도록 개발해 연내 서비스한다는 계획이다.
SK텔레콤의 네비게이션 서비스 T맵에도 누구를 탑재해 운전 중에도 안전하게 스타벅스 커피 주문이 가능하게 할 예정이다. 또 자동차에 탄 채로 주문·수령이 가능한 매장과 주변 매장 탐색 정보까지 함께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이상호 SK텔레콤 AI사업단장은 “이번 제휴를 통해 스타벅스 커피를 애용하는 고객들에게 쉽고, 편리한 음성주문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어서 기쁘다”며 “앞으로도 양사가 AI 기반의 주문 서비스 고도화를 위해 협력을 확대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뉴스웨이 김승민 기자
ksm@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