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전까지 진행한 사전예약에는 163만명이 참여했다. 일본에서 모바일게임 사전예약자 100만명 돌파는 드문 일이다. 국내와 달리 일본시장은 사전등록에 20만명 이상이 참여해도 기대작으로 평가한다고 넷마블은 전했다.
레볼루션 사전 다운로드는 지난 22일 오후 12시부터 시작했다. 이후 하루도 되지 않은 23일 오전 사전 다운로드만으로 일본 구글플레이, 애플 앱스토어 인기차트 무료 1위를 동시 차지했다.
넷마블은 출시 전부터 일본 이용자들 반응이 뜨거워 처음 40대로 준비했던 서버를 60대로 증설키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넷마블은 일본시장 공략을 위해 지난 7월부터 오프라인 이벤트로 요새전을 개최, 이용자들이 핵심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 6일에는 현지 미디어, 이용자 200여명을 초청해 게임시연이 가능한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레볼루션 일본 광고모델로 유명 록가수 ‘야자와 에이키치’를 발탁하기도 했다.
게임 콘텐츠는 세븐나이츠의 일본 서비스 경험을 기반으로 현지화 작업에 주력했다. 레볼루션 일본 버전은 사쿠라 아야네, 타무라 유카리 등 일본 유명 성우들의 목소리를 입혔다. 협동 플레이를 강조하는 동시에 몬스터 도감을 카드 형태로 제작하는 등 디자인 역시 현지에서 친숙하게 사용하는 방식으로 개발했다.
레볼루션 해외진출은 이번이 2번째다. 지난 6월 14일 아시아 11개국에 선보인 바 있다. 대만, 홍콩, 마카오에선 출시 첫 날 애플 앱스토어 최고매출 1위 달성했다. 출시 8일 만엔 6개국 구글플레이, 애플 앱스토어 최고매출 1위를 차지했다. 서비스 두가리 달이 넘은 지금도 다수 국가 양대 마켓에서 최고매출 최고순위를 유지 중이라고 넷마블은 강조했다.
레볼루션은 일본 출시 후에는 북미, 유럽 등 서구시장과 중국 시장에 진출한다.
뉴스웨이 김승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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