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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제철, 1조2000억원 투자된 전기로 1200억원에 매각···헐값매각 논란

동부제철, 1조2000억원 투자된 전기로 1200억원에 매각···헐값매각 논란

등록 2017.08.23 20:59

수정 2017.08.23 21:15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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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부제철 홈페이지사진=동부제철 홈페이지

동부제철이 당진 열연공장 전기로를 이란 철강회사에 매각한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동부제철과 이란 카베스틸은 이달 안에 전기로 매각 협상을 끝낼 예정이다.

동부제철은 지난 6월19일 “당진공장의 전기로를 이란의 업체에 매각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공시한 바 있다.

매각이 마무리되면 카베스틸은 당진공장의 전기로 등 주요 설비를 이란으로 이전할 예정이다.

매각 가격은 1200억원으로 알려졌다. 2009년 7월부터 가동을 시작한 당진 열연공장에는 총 1조2000여억원이 투자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열연강판 사업의 지속적인 적자로 전기료 감당도 어렵게 되자 2014년 12월부로 가동을 중지했다.

당진 전기로에 추가된 투자된 총 금액을 감안하면 매각가격은 10분의 1 정도에 불과하다.

이 때문에 헐값 매각 논란이 제기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앞서 동부제철 전 임직원들이 매각 반대 주장을 제기하기도 했다.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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