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보재단, 자살예방 유공 충남도지사 표창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은 25일 충청남도가 주최한 ‘자살예방의날 기념 생명사랑문화제’에서 도지사 명의의 ‘2017 자살예방 유공자 표창’을 수상했다.

생보재단은 농약안전보관함 보급사업을 통해 농약 음독자살 감소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표창을 받았다.

생보재단은 지난 2012년부터 충남지역에 4706개 농약안전보관함을 보급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이 지역 자살자는 2011년 931명에서 2015년 721명으로 감소했다.

생보재단이 사업을 시작한 2010년 이후 경기, 강원, 충남, 인천 등 9개 광역시‧도와 88개 시‧군에 보급된 농약안전보관함은 1만8774개에 달한다.

조경연 생보재단 상임이사는 “충남은 전국 평균을 웃도는 높은 자살률을 기록하고 있는 곳으로, 농약안전보관함을 집중 보급해왔다”며 “이번 수상은 생보재단이 충남지역뿐 아니라 국가적 난제로 자리 잡은 자살 문제를 해결하고자 노력해 온 열정에 대한 격려이자, 앞으로도 국민의 자살 예방을 위한 활동에 매진해 달라는 우리 사회의 바람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