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보험료 비교‧조회 시스템 개설9개 특약 반영한 최종 보험료 조회
기존 온라인 보험슈퍼마켓 ‘보험다모아’에 보험료 할인 특약 조회 기능이 탑재돼 특약까지 반영된 최종 보험료를 확인 가능하다.
금융위원회와 생명‧손해보험협회는 이날 다음에 ‘보험다모아 자동차보험 실제 보험료 비교‧조회 시스템’을 개설했다.
이에 따라 다음 검색창에 ‘자동차보험’, ‘ 자동차보험료’ 등 자동차보험 관련 검색어를 입력하면 보험다모아의 보험료 비교 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됐다.
다음 검색창에 자동차보험 관련 검색어를 입력한 후 검색 결과 화면 우측 상단의 ‘자동차보험료 비교해보기’를 클릭하면 된다. 이후 개인정보를 입력하고 보험 가입 조건과 할인 특약을 선택을 선택한 뒤 보험사별 보험료를 비교해 원하는 보험사 홈페이지로 이동해 계약을 체결하면 된다.
그동안에는 보험다모아를 모르는 소비자의 경우 자동차보험 갱신 또는 신규 가입 시 보험사별 자동차보험료를 일일이 조회해야 했다. 포털사이트에서 보험다모아를 검색하거나 직접 사이트 주소를 입력해야 했기 때문에 보험다모아를 모르면 사실상 서비스 접근이 불가능했다.
특히 각 보험사가 개별적으로 운영하는 9개 할인 특약이 반영된 최종 보험료 조회 기능이 보험다모아에 탑재돼 다음에서도 실제 보험료를 확인할 수 있다.
9개 할인 특약은 △마일리지 할인 △블랙박스 할인 △자녀 할인 △사고통보장치 할인 △대중교통 할인 △안전운전습관 할인 △과거 주행거리 연동 할인 △이메일 할인 △서민우대 할인이다.
기존 보험다모아의 경우 자동차보험료 조회 시 자동차보험 담보별로 소비자가 선택한 조건에 개별 소비자의 기본 특성을 반영한 기본 보험료 조회만 조회할 수 있었다. 보험사가 개별적으로 운영 중인 다양한 할인 특약이 반영돼지 않아 조회한 보험료와 실제 보험료에 일부 차이가 발생했다.
이와 함께 생‧손보협회는 보험다모의 모바일 접근성을 높이고 소비자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신속하게 전달하기 위해 카카오톡에 ‘보험다모아 플러스친구’를 개설했다.
보험다모아를 플러스친구로 친구하면 카카오톡에서 보험다모에 바로 접속해 보험료를 비교할 수 있다. 자동차보험, 실손의료보험 등과 관련된 제도 개선 사항, 세제 혜택 변경 내용 등의 정보도 안내받을 수 있다.
금융위는 보험다모아와 다음간 보험료 비교 서비스 연계 범위를 실손보험, 연금보험 등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생‧손보협회는 이르면 오는 10월부터 실손보험에 대한 서비스 연계 협의에 착수할 계획이다.
손주형 금융위 보험과장은 “보험다모아가 포털사이트와 연계됨에 따라 소비자의 접근성이 높아지고 정보의 사각지대가 해소됐다”며 “자동차보험시장에서 보험사간 가격 경쟁이 촉진되고, 보험료 인하 등으로 소비자의 편익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장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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