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의 전화통화에서 이같이 밝히고 “일본 국민들이 느낄 위협과 우려에 공감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 정부는 즉시 NSC 상임위를 긴급 소집해 북한의 도발을 규탄했고 전투기 4대를 출격시켜 포탄 8발을 투하했다”며 “이는 역대 최고강도 대응”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한일 정상 간 전화통화는 문 대통령은 취임 이후 5번째로, 양국 정상은 북한에 대한 압력의 수위를 극한까지 높여 스스로 먼저 대화의 장으로 나오도록 해야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아울러 오는 9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리는 동방경제포럼에서 만나 추가적인 논의를 갖기로 합의했다.
뉴스웨이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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