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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주니어 “클린턴 정보 얻기 위해 러시아 변호사 만나”

트럼프 주니어 “클린턴 정보 얻기 위해 러시아 변호사 만나”

등록 2017.09.08 10:03

전규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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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장남 트럼프 주니어가 7일(현지시간) 상원 법사위에 출석해 지난 대선에서 힐러리 클린턴에게 타격을 입히기 위해 러시아 변호사를 만난 사실을 시인했다. 트럼프 주니어는 지난 미국 대선 당시 트럼프 캠프와 러시아 간 내통 의혹의 핵심 인물로 꼽힌다.

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뉴욕타임스(NYT)를 비롯한 미 언론은 현지시간 7일 트럼프 주니어 출석에 앞서 모두발언 자료에서 러시아 정부와 관련된 변호사 베셀니츠카야와 만났다는 언론 보도를 사실상 시인했다. 미 언론은 트럼프 주니어가 지난해 6월 9일 민주당 대선 후보 힐러리 클린턴에게 타격을 가할 정보를 준다는 약속을 받고 베셀니츠카야를 만났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주니어는 자료를 통해 “대통령 후보로서 클린턴의 적격성과 성품, 자격에 관한 정보를 그들이 갖고 있다고 해 나는 적어도 그런 것들을 들어봐야 한다고 믿었다”며 “만약 그들이 정보를 갖고 있다면, 그 내용에 따라 추가로 어떤 판단을 할지 결정하려 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주니어는 선거운동 기간 어떤 외국 정부와도 공모하지 않았다는 기존 주장은 고수했다.

지난 7월 뉴욕타임스(NYT)는 트럼프 주니어와 러시아 변호사 간의 대선 기간 회동을 보도했다. 트럼프 주니어가 트럼프캠프와 러시아 내통 의혹의 핵심 장본인이라는 것이다.

당시 트럼프 주니어는 회동 사실은 인정했다. 하지만 클린턴에 관한 유용한 정보는 얻지 못했으며 회동을 부친에게 사전에 보고하지도 않았다고 밝혔다.

뉴스웨이 전규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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