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오전 4시 30분께 양평시 경의중앙선 양평역과 원덕역 사이 구간 원주 방향 철로에서 박모씨가 몰던 시운전 열차가 앞서 가던 시운전 열차를 뒤에서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박씨가 숨지고 장치 시험을 위해 양쪽 열차에 탔던 이모씨 등 시설 관계자 6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코레일에 따르면 당시 이들 열차는 새로운 자동정지장치를 시험하기 위해 시운전을 했다.
경의중앙선 열차 운행은 사고 직후 운행이 중단됐다. 이후 오전 7시 35분부터 서울방향 상행선 선로로 상·하행선 열차를 교차시키는 방식으로 운행이 재개됐다.
코레일 관계자는 “자동정지장치를 시험하기 위해 시운전을 하는 과정에서 사고가 발생했다”며 “낮 12시께 복구가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관계당국은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뉴스웨이 전규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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