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홍국 연구원은 “지난 15일 삼성바이오로직스 자회사 바이오에피스는 EMA(유럽의약품청) 산하 CHMP(약물사용자문위원회)로부터 Herceptin(유방암치료제)의 바이오시밀러 온트루잔트(Ontruzant)에 대해 긍정의견을 받았다“며 ”이에 따라 바이오에피스는 11월경 품목허가를 받고 내년 1분기 중 유럽시장에 온트루잔트를 출시할 수 있을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이로써 바이오에피스는 베네팔리(Enbrel 바이오시밀러)에 이어 두번째 first-mover 바이오시밀러를 보유하게 됐으며 Herceptin 시장침투에 있어 경쟁사 대비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진 연구원은 “바이오시밀러의 확산이 다소 더딘 미국과는 달리 유럽시장은 바이오시밀러의 처방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며 “2018년부터 FCF(잉여현금흐름)이 가파르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2분기 마지막 영업적자를 뒤로하고 3분기부터는 흑자기조를 이어가는 한편 바이오에피스는 세계시장에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나갈 것”으로 내다봤다.
뉴스웨이 장가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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