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KTX도 지하철도 FAN교통카드”

코레일과 전략적 제휴협약 체결

신한카드가 코레일(한국철도공사)과 손잡고 ‘신한판(FAN)’을 활용한 모바일 교통카드 서비스를 선보인다.

신한카드와 코레일은 26일 서울 소공로 신한카드 본사에서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과 유재영 코레일 사장 직무대행이 참석한 가운데 전략적 제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측은 신한판으로 전국의 지하철과 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는 ‘판교통카드’ 서비스를 개시한다. 판교통카드는 신한판에 코레일의 모바일 교통카드 레일플러스(이하 레일플러스)를 탑재한 것이다.

별도의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거나 추가 정보가 입력할 필요 없이 신한판에서 레일플러스를 연계할 신용카드를 선택하고 서비스 이용에 동의하면 사용 가능하다. 카드를 쓸 때는 스마트폰의 NFC 기능을 활성화한 후 LCD 화면이 켜진 상태에서 단말기에 갖다 대면 된다.

판교통카드는 대중교통뿐 아니라 KTX 승차권 구입, 전국 철도역 내 매장과 스토리웨이 편의점, 전국 이마트24(옛 위드미) 편의점 등에서도 사용 가능하다. 레일플러스와 동일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에 KTX 승차권 구입 시 마일리지 최대 11% 적립, 코레일 멤버십 라운지 이용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코레일과의 제휴는 교통, 여행 등에 디지털 인프라를 구축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디지털 퍼스트(Digital First)’를 중점 추진함으로써 고객들의 편리한 결제생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