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 토요일

  • 서울 2℃

  • 인천 1℃

  • 백령 5℃

  • 춘천 -1℃

  • 강릉 3℃

  • 청주 1℃

  • 수원 1℃

  • 안동 -1℃

  • 울릉도 8℃

  • 독도 8℃

  • 대전 -1℃

  • 전주 2℃

  • 광주 -1℃

  • 목포 5℃

  • 여수 7℃

  • 대구 2℃

  • 울산 7℃

  • 창원 5℃

  • 부산 7℃

  • 제주 7℃

SKC 솔믹스, 반도체 부품소재 시설에 증설 투자 결정

SKC 솔믹스, 반도체 부품소재 시설에 증설 투자 결정

등록 2017.10.11 16:55

임주희

  기자

공유

소모성 부품 실리콘·쿼즈 생산시설에 219억원 선제투자

사진=SKC솔믹스 제공사진=SKC솔믹스 제공

SKC솔믹스가 반도체 제조공정용 소모성 부품 실리콘과 쿼츠 생산시설 증설 투자를 결정했다.

SKC솔믹스는 11일 경기도 평택시 장당 본사에서 이사회를 열고 반도체제조공정용 소모성 부품소재인 쿼츠와 실리콘의 생산시설을 증설하는 데에 219억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오는 2018년 2분기까지 쿼츠 생산시설 증설에 104억원, 실리콘 생산시설 증설 및 개선에 115억원을 투자한다.

쿼츠는 고순도 유리로 열에 강하고 빛 투과성이 좋아, 웨이퍼를 산화시키는 확산공정과 반도체 내 회로 패턴 이외의 부분을 제거하는 식각 공정에 쓰인다.

실리콘은 식각공정에 쓰이는 소재로, 교환주기가 짧아 시장의 수요가 꾸준하다는 설명이다.

SKC솔믹스 자체 추정에 따르면 올해 기준 세계 시장 규모는 쿼츠가 약 8000억원, 실리콘이 약 5500억원 수준이다.

본격적인 생산가동은 장비 이전 및 설치가 끝나는 시기는 내년 7월로 생산능력은 기존 대비 35% 증가하게 된다. SKC솔믹스는 2019년 이후에 추가 증설을 검토하는 등 시장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이번 투자 사업매출을 2016년537억원 수준에서 2025년 세계 시장 점유율 10% 이상으로 확대하는 것이 목표다.

오준록 SKC솔믹스 대표는 “최고 수준의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선진 업체와 적극적으로 기술 제휴 등 협력을 강화해나가는 등 국내 최고의 반도체 토탈 솔루션 회사로 도약해나갈 것”이라며 “합리적인 가격에 양질의 제품으로 국내 및 글로벌 고객의 경쟁력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국산화 및 설비 증설 등 관련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