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은행연합회가 공시한 9월 코픽스 금리 현황에 따르면 신규 취급액 코픽스는 1.52%, 잔액 기준 1.61%로 집계됐다.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가 한 달전보다 0.05%포인트 올랐고 잔액 기준 코픽스는 0.02% 올랐다.
신규 취급액 코픽스는 시장금리의 상승 등으로 인해 상승했고 잔액 기준 코픽스는 과거에 조달한 저금리 자금의 만기가 도래하고 상대적으로 고금리인 자금이 신규 반영되면서 소폭 상승했다.
최근 4주간 공시된 단기 코픽스 금리는 1.29~1.31%를 기록하며 보합세를 보였다. 지난 9월 13일 1.29%로 공시된 단기 코픽스는 2주간 같은 수준을 유지하다 지난 9월 27일에는 0.02% 상승해 1.31%가 됐다가 지난 12일에는 다시 0.02%포인트 떨어져 1.29%가 됐다.
코픽스 금리는 국내 9개 은행의 정기 예·적금, 상호·주택부금, 양도성 예금증서(CD) 등의 수신 금리를 잔액 비중에 따라 가중 평균해 산출하는 것으로 주담대 금리 산정의 기준점이 된다.
잔액 기준 코픽스는 시장 금리 변동이 서서히 반영되지만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월중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함에 따라 잔액 기준 코픽스에 비해 시장금리 변동이 신속히 반영되는 특징이 있다.
뉴스웨이 정백현 기자
andrew.j@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