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담대 금리 5% 돌파···KEB하나은행, 0.087%p상향 예정

사진=연합뉴스 제공

KEB하나은행, 국민은행 등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금리가 5%를 넘어섰다. KEB하나은행이 시중 은행 중 가장 먼저 주담대 금리 5%대로 진입했다.

금융권에 따르면 KEB하나은행은 주택담보대출 금리(5년 고정·이후 변동 금리, 이하 동일)를 20일 3.740∼4.960％에서 23일 3.827∼5.047％로 0.087％ 포인트 올릴 예정이다. 15개월여 만에 무려 하한선 1.098％ 포인트, 상한선 1.205％나 오른 수준이다.

더불어 국민은행의 주담대 금리도 이달 17∼20일 3.41∼4.61％였는데 23∼27일에는 3.52∼4.72％로 0.11％ 포인트 인상된다.

신한은행은 20일 3.44∼4.55％였던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23일에는 3.49∼4.60％로 0.05％ 올린다.

우리은행은 3.40∼4.40％에서 3.45∼4.45％로, 농협은행은 3.53∼4.67％에서 3.58∼4.72％로 0.05％ 포인트씩 인상한다.

한편 주담대 금리에 이어 신용대출 금리도 상승하고 있다.

전국은행연합회의 공시에 따르면 올해 9월 일반신용대출 평균금리가 국민은행 2.71％, 신한은행 3.94％, KEB하나은행 4.35％, 우리은행 3.75％였으나 10월에는 각각 3.09％, 4.13％, 4.53％, 3.88％로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