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해상은 이달 6일부터 16일까지 10일간 근속 20년 이상 또는 48세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접수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희망퇴직은 고연령, 고직급화에 따른 인사 적체를 해소하고 인력 구조를 개선하기 위한 것이다. 현대해상은 이 같은 이유로 지난해에도 희망퇴직을 실시해 100여명의 직원을 내보냈다.
현대해상의 올해 신규 채용 인원이 100여명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 희망퇴직은 인력 감축이 아닌 인력 구조 개선의 일환이라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퇴직금은 연봉의 약 2년에서 2년 6개월치 위로금과 학자금이다. 학자금의 경우 자녀 2인에게 1학기당 350만원씩, 최대 5600만원을 지원한다. 학자금을 포함할 경우 퇴직금은 최대 약 3년치 연봉에 해당한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희망퇴직으로 인한 일시적 비용 증가가 예상되지만, 중장기적으로는 인건비 절감으로 비용 효율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장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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