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자와 롯데카드는 7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대고객용 결제 수단인 ‘비자 롯데카드 웨어러블’ △스티커 △배지 △장갑(글러브)을 공개했다.
비자 롯데카드 웨어러블은 선불 칩이 장착돼 휴대전화에 부착하거나 옷에 착용한 뒤 결제기기에 갖다 대는 방식으로 사용하는 비접촉식 웨어러블카드다.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 대회 공식 스토어에서 사용 가능하며, 대회가 끝난 뒤에도 EMV 규격 NFC 결제가 가능한 국내외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이안 제이미슨(Iain Jamieson) 비자코리아 사장은 “올림픽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현금과 기존 플락스틱카드 없이도 편리하게 결제할 수 있는 새로운 결제 방식을 선보이게 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 비자 고유의 혁신적 기술로 모두에게 편리하고 안심할 수 있는 결제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스티커와 배지 카드는 9일부터 서울 소공점을 비롯한 롯데백화점 내 롯데카드센터와 롯데카드 홈페이지에서 구매할 수 있다. 올림픽 기간에는 장갑을 포함한 카드 3종 모두 강릉 올림픽 파크와 올림픽 플라자에 있는 공식 슈퍼스토어 내 자판기에서 구매 가능하다.
자판기에서 스티커는 3·5·10·20만원, 배지와 장갑은 3·5만원이 충전된 형태로 구매할 수 있다.
김창권 롯데카드 대표는 “롯데 스티커카드로 웨어러블카드 시장을 선도해 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올림픽을 방문하는 세계인들이 편리하게 결제할 수 있도록 해 ‘ICT(정보통신기술) 평창올림픽’의 위상을 높이는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평창 동계올림픽은 내년 2월 9일부터 25일까지 강원도 평창, 강릉, 정선 일대에서 개최된다.
뉴스웨이 장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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