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관영 신화통신은 시 주석은 지난 10일 APEC-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 지도자 회담에서 개방형 경제체제를 건설하는 '역내 경제 일체화'를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시 주석은 아세안 정상들과 만난 자리에서 “평등한 협상과 공동 참여, 역내 보편적 수익 협력 틀을 통해 아시아태평양자유무역지대(FTAAP) 창설을 추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어 “아세안 국가들이 RCEP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도록 지지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APEC은 아태지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경제협력 플랫폼이고, 아세안은 아시아에서 가장 활력 있고, 잠재력 있는 조직”이라고 덧붙였다.
이같은 시 주석의 행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보호 무역주의를 겨냥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불공정한 교역과 지식재산권 도둑질을 비판하며 이를 더는 용납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뉴스웨이 최홍기 기자
hkc@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