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제현 연구원은 “한국가스공사의 3분기 매출액은 3조8643억원, 영업손실은 2111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손실 폭이 소폭 확대됐다”며 “영업 외에서는 GLNG에서의 대규모 손상(세전 1조2736억원)을 계상하며 순 손실 1조872억원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이번 손상 차손 계상으로 호주 GLNG 프로젝트에서 전체 투자금액의 38%인 1조8742억원을 손실처리 했다”며 “대여금(2조7000억원)이 남아있는 가운데 손상은 지분 투자 분에 대해 이루어져 현재 지분투자 누적 금액은 3000억원 미만으로 낮아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누적 손상 규모도 다른 GLNG 주요 투자자 비교 5%에서 30%로 보수적인 수치로 평가했다.
류 연구원은 “GLNG에서 추가 손상 계상 리스크는 상당부분 제거됐다고 판단한다”며 “감가상각대상 자산의 손상으로 향후 영업이익 턴어라운드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예상했다.
뉴스웨이 장가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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