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I는 사회적 책임에 대한 국제표준인 ‘ISO 26000’을 기반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 수준과 지속가능성을 평가하는 지표다.
교보생명은 보험업계 최초로 8년 연속 1위 자리에 올랐으며, 삼성화재는 2년 연속 손보업계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교보생명은 고객과 임직원, 투자자, 정부, 지역사회 등 모든 이해관계자와 공동 발전하기 위해 노력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특히 공정거래 관행을 확립하고 기업을 투명하게 경영한 점, 소비자 보호에 앞장서고 불만 예방에 힘쓴 점 등이 평가에 반영됐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공정하고 투명한 경쟁문화 정착을 위한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 투명한 거래관행을 확립하기 위한 클린계약제 등을 운영하고 있다”며 “비상장사임에도 불구하고 홈페이지 등에 재무정보 등을 적시에 공시해 회사에 대한 이해도도 높이고, 분기당 1회 이상 감사위원회를 개최하는 등 회계 투명성 확보에도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화재는 역시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함께 발전하기 위해 노력한 점이 평가 결과에 영향을 미쳤다. 고객패널제도, 소비자보호위원회, 고객권익보호위원회 운영을 통한 고객 중심의 서비스 개선 활동이 대표적인 예다.
삼성화재는 앞서 ‘2017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평가에서도 4년 연속 최고 등급인 ‘DJSI 월드(World)’ 지수에 편입됐다.
삼성화재 CSR사무국 관계자는 “단순히 재무적 성과를 내는 것에 그치지 않고 글로벌 기업시민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며 “주주와 고객을 비롯한 모든 이해관계자에게 신뢰받는 회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장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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