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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명단에 포함된 신규 공개대상자는 1만941명으로 체납액은 전부 5168억원에 달합니다. 여기에 기존 공개대상자를 더하면 체납자수 6만2668명, 체납액은 4조3078억으로 규모가 더욱 커집니다.
기존 공개대상자 중에는 지방소득세 등 8억8000만원을 체납한 전 대통령 전두환 씨가 2년 연속 포함돼 눈길을 끄는데요.
수많은 고액·상습체납자들을 바라보는 네티즌은 분노와 허탈함을 동시에 내비쳤습니다. 고액‧상습체납자들의 체납 징수를 위해 보다 강력한 대책을 요구하는 의견도 많았습니다.
고액·상습체납자 수는 갈수록 늘고 있지만 체납액 징수 실적은 이를 못 따라가는 중, 이에 체납액만 4조원에 달하는 상황인데요. 버티기로 일관하는 악질 고액‧상습체납자 문제, 언제까지 지켜만 봐야 할까요?
뉴스웨이 박정아 기자
pja@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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