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21일 행사 홈페이지를 통해 애플 아이폰을 사용 중인 소비자들에게 갤럭시노트8이나 갤럭시S8을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오는 24일 애플 ‘아이폰X’의 국내 발매 발매를 앞두고 인기가 치솟자 이를 견제하기 위한 복안으로 풀이 된다.
무료가 아닌 유료 행사다로 참가를 원하는 소비자는 1개월간 5만원의 체험 참가비를 내야 한다. 하지만 체험 기기를 계속 사용하기로 결정하는 고객은 참가비를 환불 받을 수 있다.
삼성전자는 오는 27일까지 아이폰 사용자들에게 이런 내용의 ‘갤럭시 체험 프로그램’ 참가 신청을 받는다. 신청자들 중 1만명이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참여자는 30일 추첨을 통해 결정된다.
선정된 소비자는 다음달 1∼11일에 전국 삼성 디지털 프라자에서 갤럭시노트8이나 갤럭시S8의 공단말기를 약정폰과 동일한 가격으로 구매해 체험할 수 있다. 개통은 이동통신 3사 매장에서도 가능하다.
반납 기간은 내년 1월 5일부터 15일까지다.
삼성전자는 체험 프로그램에 참가한 후 갤럭시 스마트폰을 계속 사용하는 소비자에 한해 JBL 블루투스 스피커, 정품 액세서리 등을 할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한다. 디스플레이 파손 보험도 제공된다. 다만 체험 종료 후 제품 반납을 택하는 고객은 참가비를 돌려받을 수 없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 갤럭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폰 사용자들에게 갤럭시의 차별화된 가치를 직접 경험하고 제품을 선택할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전규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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