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산영영농조합법인, 단풍잎 모양의 ‘오색단풍떡’ 개발

원광대 허북구·박윤점 교수팀과 함께 연구 개발

천연색소를 이용한 단풍잎 모양에 호평 이어져

전국 최고의 단풍을 자랑하는 내장산 단풍과 연계한 단풍잎 모양의 단풍떡이 개발되어 관심을 끌고 있다.

전북 정읍시 옹동면에 있는 산영영농조합법인(대표 방기환)은 정읍의 이러한 자원을 활용하기 위해 지난 1월부터 단풍떡 개발에 나섰다.

산영영농조합법인에서는 단풍떡 개발을 위해 전라북도생물산업진흥원(원장 김동수)이 공모한 ‘2017 고부가가치식품 가공기술개발 지원 사업’에 ‘오색단풍떡 개발’을 응모해 선정되어 원광대 농식품융합대학 원예산업학과 허북구, 박윤점 교수 팀과 함께 연구 개발을 시작했다.

연구팀은 그동안 정읍의 고령자들을 대상으로 떡 문화 및 떡 자원식물을 찾아내어 정읍 특산 떡 개발을 위한 스토리 등의 자료를 확보했다. 또 떡 자원식물의 조사에서 나타난 소재를 이용한 다양한 색깔과 제형의 떡 및 단풍 모양의 떡을 만들어 생리활성 조사와 소비자 평가를 진행 해 왔다. 그 과정에서 소비자들이 단풍잎 모양의 오색단풍떡에 큰 관심을 보임에 따라 산영영농조합법인에서는 단풍잎 모양의 오색단풍떡을 상품화 했다.

이와 관련 산영영농조합법인 방기환 대표는 “전라북도생물산업진흥원의 고부가가치식품 가공기술개발 지원 사업이 큰 힘이 되었다”며, “개발한 단풍떡을 지역 특산 떡으로 육성하여 지역사회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