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은 25일 인천계양체육관에서 흥국생명과의 여자부 원정 경기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흥국생명을 3-2(17-25 25-21 15-25 26-24 15-13)로 제압했다. 2연패에서 탈출한 IBK기업은행은 5승4패(승점 15)로 3위를 유지했다. 흥국생명은 2승8패(승점 8)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IBK기업은행의 매디슨 리쉘(등록명 메디)거 30점을 퍼부으며 공격을 이끌었고, 김희진이 14점, 고예림은 12점을 올려 승리에 힘을 더했다.
승부는 최종 5세트에서 갈렸다. IBK기업은행이 짜릿한 역전 드라마를 썼다. 4-9로 끌려가던 IBK기업은행은 메디를 앞세워 8-10까지 추격했다. 이어 김수지의 블로킹과 메디의 후위 공격으로 두 점을 뽑아내며 10-10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주도권을 잡은 IBK기업은행은 14-13에서 흥국생명이 서브 리시브에 실패하면서 극적인 역전극을 완성했다.
흥국생명은 에이스 이재영이 37점, 이한비가 23점을 올리는 활약을 보였지만 부상으로 빠진 외국인 선수의 공백이 아쉬웠다.
뉴스웨이 김소윤 기자
yoon13@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