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 서울에서 열린 목민관클럽 민선6기 제23차 정기포럼에서 주장
김생기 전북 정읍시장이 지난달 30일 서울 그랜드 힐튼호텔에서 열린 민선 6기 제239차 정기포럼(자치분권과 균형발전, 혁신을 위한 대화마당)에서 이같이 주장해 관심을 모았다.
김시장은 이 자리에서 “동학농민혁명은 우리나라는 물론 동아시아 근대사 전개 과정을 이해하는 핵심이자 세계사적으로도 의미있는 대규모 애국애족운동인만큼 선양사업을 통해 역사교육의 장으로 활용해야 한다”며 중앙부처의 선양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시장은 특히 “동학농민혁명특별법에 근거해 전액 국비사업으로 확정됐음에도 불구하고 전(前) 정부가 지방비 부담을 요구, 추진에 어려움을 겪어왔던 기념공원조성사업이나 난항을 겪고 있는 기념일 제정, 혁명정신 헌법전문 포함 등을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서 해결해 혁명정신을 기리고 계승하는 것이야말로 정부가 주력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회혁신의 시작이다”고 말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안태용 기획예산과장이 ‘대한민국 혁신을 이끄는 지방자치 현장’의 민선 6기 혁신 성공사례 발표자로 나서 ‘지역창안대회를 통한 사회적 경제 활성화’를 발표해 주목받기도 했다.
한편 이번 포럼은 재단법인 희망제작소(소장 김제선)와 민선 6기 목민관클럽 주최로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일까지 서울시 일원에서 진행됐다.
지방분권개헌 촉구를 결의하고 사회적 경제, 도시 재생 등 민선 6기 지자체의 혁신 성공사례를 공유하고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포럼에는 하승창 청와대 사회혁신수석, 박원순서울시장과 이동진 서울 도봉구청장을 비롯 목민관클럽 소속 전국 자치단체장 30여명과 관계 공무원 160여명이 참석했다.
뉴스웨이 우찬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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