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실업이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시기, 20대에게 가장 큰 고민은 단연 ‘취업·진로(36.7%)’ 문제였습니다. 이어 ‘경제적 고민’과 ‘직장생활’이 각각 15.8%로 뒤를 이었습니다.
30대의 경우 ‘직장과 직장동료(33.3%)’에 대한 고민을 토로하는 이들이 많았습니다. ‘경제적 고민(17.9%)’, ‘취업·진로(14.3%)’로 힘들어 하는 이들도 있었지요. 30대가 돼도 취업난에서 완전히 벗어날 수는 없나봅니다.
어떤 일에도 미혹되지 않는다는 불혹의 40대. 이들의 고민은 30대와 유사했는데요. 가장 큰 어려움은 ‘경제상황(20.8%)’에 대한 것이었고 이어 ‘직장생활(16.7%)’, ‘인간관계(14.6%)’를 꼽은 응답이 뒤따랐습니다.
50~60대에서는 20대와 같이 ‘취업(50대 26.7%, 60대 35.7%)’에 대한 고민이 많았습니다. 은퇴에 가까워질수록 인생의 2막을 열어줄 재취업에 대한 고민이 커지는 것이지요. 이외 ‘건강’, ‘고독’에 대한 응답도 나왔습니다.
이들은 이 같은 고민들을 어떻게 이겨내고 있었을까요? 10명 중 6명은 주변에 이야기하지 않고 ‘스스로 이겨낸다’고 답했는데요. 마음을 기댈 상대가 점차 줄어들 것이라고 생각하는 이들도 무려 81.6%.
이처럼 누구나 고민을 안고 있지만 주변에 속마음을 털어 놓기는 어려운 시대. 오늘은 가까운 이들에게 격려의 말을 건네 보는 건 어떨까요?
뉴스웨이 박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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