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코스피시장에서 진에어는 시초가 대비 6.28% 떨어진 2만6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공모가(3만1800원)보다 하락한 수준이다.
상장 첫날 주가하락으로 인해 시가총액도 8000억원을 약간 웃도는 수준이다. 당초 시장에서는 공모가 기준으로 진에어의 시가총액을 약 9500억원 수준으로 예상했다.
지난 2008년 1월 설립된 진에어는 비교적 저렴한 가격과 위탁수하물 서비스 등으로 고객층을 확보하며 8년만에 국내 대표 LCC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진에어는 국내 LCC 중 유일하게 보유하고 있는 중대형 항공기로 타 LCC가 진입할 수 없는 장거리 신시장을 개척했다.
최근 3개년 연평균 매출 성장률은 45%에 육박하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연평균 70% 이상 성장했고, 지난해에는 매출 7197억원, 영업이익 523억원을 달성해 2013년 대비 영업이익이 7배가 넘게 뛰었다. 올해에도 3분기 누계 영업이익률은 12%로 국내 항공사 중 최대 이익률을 나타냈다.
뉴스웨이 김소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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