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꿀팁]하루 종일 난방기구···전기사고 막으려면?

어느 때보다 빨리 강추위가 찾아온 올 겨울. 그만큼 전기난로, 전기장판, 히터 등 난방기구 사용에 따른 전기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높은데요. 보다 안전한 겨울을 위해 틈틈이 점검해야 할 사항들을 알아봤습니다.

누전차단기는 월 1회 정도 점검 버튼을 눌러 정상 작동하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겨울에 유난히 차단기가 자주 내려갈 경우 난방기구가 멀티콘센트에 연결돼있진 않은지 확인하고 원인을 찾을 수 없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습니다. 전기 소모량 많은 난방기구 등은 전용 콘센트를 사용합니다.

멀티콘센트는 되도록 하나의 콘센트에 여러 플러그를 꼽는 문어발식 사용을 자제하고, 잠들기 전에는 쓰지 않는 플러그를 꼭 뽑아두어야 합니다. 멀티콘센트의 모든 구멍 사용 시 콘센트 온도는 70 ° 이상, 화재 위험이 높아집니다.

건조한 겨울철, 가습기를 사용할 때는 콘센트나 가전제품·난방기구와 멀리 떨어진 곳에 배치하고, 난방기구는 벽에서 20cm 이상 떨어트려 놓아야 합니다. 난방기구 주위에 이불, 소파, 옷 등 가연성 물질을 두지 않는 건 기본이지요.

전기장판을 접어서 쓰면 내부에 있는 전선이 얽혀 합선될 위험이 크니 절대로 접어두지 않습니다. 아울러 전기장판, 전기난로, 히터 등 사용시간이 긴 난방기구의 경우 외출 시는 물론 사용 중에도 전원을 틈틈이 끄는 게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