귤의 과육에 붙어있는 실처럼 생긴 하얀 부분을 ‘알베도’라고 하는데요. 여기에는 혈관을 건강하게 하고 변비에 효과적인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습니다. 앞으로는 떼지 말고 가급적 그대로 먹는 게 좋겠지요?
하나 둘 먹다 보면 한 바구니는 금방인 귤. 비교적 크기가 큰(100g 기준) 귤 한 개의 칼로리는 40kcal로 다른 과일과 비교해도 높은 편은 아닙니다. 단 귤은 과식하기 쉬운 만큼 먹는 양에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건강을 생각하면 당도 역시 무시할 수 없는 부분. 혈당지수(GI)로 보면 55 이하일 때 혈당지수가 낮은 식품으로 분류되는데요. 귤의 GI는 33 수준으로 낮은 편이지만 칼로리와 마찬가지로 과식은 주의하는 게 바람직.
귤을 고를 때는 너무 작거나 큰 것은 피합니다. 완전한 구형보다 타원형에 껍질이 얇고 단단하며 무거운 것이 좋습니다. 보관 시 상한 것은 제거하고 상온이나 냉장고에 두되 통풍이 잘되는 상태로 유지합니다.
마지막으로 귤은 수확 단계에서 상품성을 높이기 위해 농약이나 피막제 등 약품을 뿌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에 가급적 보관 전 소금을 이용해 껍질을 세척해주면 보다 안심하고 귤을 먹을 수 있습니다.
뉴스웨이 박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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