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준법감시인 워크숍 개최KB손보, 자금세탁방지 소개
황성관 금감원 손해보험국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본원 2층 강당에서 열린 ‘2017년도 손해보험사 감사·준법감시인 워크숍’에 참석해 경영실태평가 반복 지적 사항의 주요 유형을 설명한 뒤 이 같이 밝혔다.
워크숍 참석자들은 새 보험 국제회계기준(IFRS17) 도입, 금리 상승 등으로 대내외 불확실성이 높아져 경영환경이 녹록치 않을 것이라는데 인식을 같이 했다.
이에 따라 내부감사와 준법감시 기능을 강화해 경영체질을 개선할 있도록 공동 노력키로 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KB손보의 상시 내부통제 프로세스 및 자금세탁방지시스템 운영 현황, 현대해상의 침수차량 등 전손차량 매각처리시스템이 내부통제 우수 사례로 소개됐다.
KB손보의 경우 재무·회계부서 직원을 자금세탁방지 담당자로 배치해 의심거래 분석의 신속성을 높였으며, 매년 자금세탁방지 전문가 과정을 통해 전문가를 육성하고 있다. 또 오는 2019년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 상호평가에 대비해 자금세탁방지(AML) 시스템 고도화, 위험기반접근법(RBA) 시스템 구축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KB손보는 이 같은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달 28일 ‘제11회 자금세탁방지의 날’ 기념행사에서 자금세탁방지 우수기관 국무총리 표창을 받은 바 있다.
황 국장은 “워크숍에서 논의된 사항은 향후 손보사에서 자율점검을 통한 시정 기회로 활용토록 유도하고, 향후 업계와의 활발한 의사소통을 통해 내부통제, 감사업무 역량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장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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