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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그룹, 부동산신탁에 부회장직 신설 검토

KB금융그룹, 부동산신탁에 부회장직 신설 검토

등록 2017.12.20 18:08

수정 2017.12.20 18:52

정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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他 자회사 부회장 선임說 사실 무근활동 폭 비은행 경영 자문 역할 국한

KB금융그룹이 비은행 부문 역량 강화와 경영 현안에 대한 자문을 구하기 위해 부회장직 신설을 검토한다.

20일 KB금융지주에 따르면 지주 산하 자회사인 KB부동산신탁에 비은행 부문 역량 강화를 위해 자문 역할을 하게 될 부회장직을 신설하고 올해 안에 부회장을 정식 선임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일각에서는 KB국민카드와 KB증권에도 부회장직이 신설될 것이라고 언급됐지만 KB금융지주 측은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다. 또한 부회장 후보로 언급됐던 김정민 전 KB부동산신탁 사장, 김영일 전 국민은행 부행장, 김옥찬 전 KB금융지주 사장의 부회장 선임설 역시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KB금융지주 관계자는 “부회장의 역할은 비은행 부문의 경영 자문 활동에만 국한될 것”이라며 “KB부동산신탁 대표이사 업무는 1년 임기로 재선임된 정순일 현 대표가 맡는다”고 설명했다.

KB금융지주는 다음주 KB국민은행 등 그룹 내 각 계열사에 대한 후속 임원 인사를 실시하고 내년 경영 체제에 대한 준비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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