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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열 “내년 잠재성장률 수준 성장세 이어질 것”

이주열 “내년 잠재성장률 수준 성장세 이어질 것”

등록 2017.12.21 08:14

수정 2017.12.21 08:16

신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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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2018년 경제성장률 2.9% 전망

이주열 한은 총재.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이주열 한은 총재.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

이주열 총재가 내년에도 글로벌 교역 호조를 바탕으로 잠재성장률 수준의 성장세가 이어지고 물가도 목표수준인 2%에 근접해 나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21일 이주열 총재는 경제동향간담회에서 올 한 해를 평가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 총재는 “연초의 대통령 탄핵사태에 이은 북핵 리스크 증대, 보호무역주의 심화 등과 같은 불확실성으로 인해 우리경제에 대한 우려가 컸던 것이 사실이다”며 회상했다.

그는 “우리경제는 이 같은 어려움 속에서도 3%대 성장률을 기록하는 성과를 거뒀는데 이는 무엇보다 글로벌 경기회복 흐름을 활용하여 세계 주요 수출국중 가장 높은 수출증가율을 달성한 우리 기업들의 노력에 힘입었다”고 평가했다.

이 총재는 내년 경제상황에 대해 “내년에도 북한리스크와 같은 돌발변수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글로벌 교역 호조를 바탕으로 잠재성장률 수준의 성장세가 이어지고 물가도 점진적으로 목표 수준인 2%에 근접해 나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이 같은 경기판단을 토대로 지난달 금통위가 25bp 기준금리를 인상한 바 있다”고 전망했다. 한국은행은 지난 경제성장률 전망 발표에서 내년 경제성장률을 2.9%로 전망한 바 있다.

그는 “그러나 내년에도 우리경제의 앞길에는 여전히 많은 불확실성과 리스크 요인들이 도사리고 있다”며 “최근의 예에서 보듯이 글로벌 시장에서 보호무역 움직임이 더욱 구체화될 것으로 보이는 데다 주요국의 통화정책 정상화와 관련된 리스크가 잠재해 있다”고 지적했다.

또 “이와 함께 가계부채 문제, 청년실업, 저출산 등 우리경제의 구조적 문제의 해결을 위한 노력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상황이다”며 “보다 구체적으로는 금융시장과 주택시장 동향, 반도체와 자동차 등 주력산업의 전망은 물론 거시경제 전반의 흐름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자 한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신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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