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노안면사랑회’, 금년에도 기부 천사

봉사와 나눔문화 확산의 원동력···매년 백미와 김 전달

지역주민 기부릴레이, 훈훈한 지역 공동체 분위기 조성

전남 나주시 노안면 봉사단체인 ‘노안사랑회(회장 강성대)’는 지난 21일 백미(20kg, 46포대)와 김 세트(46상자)를 관내 경로당 46곳에 전달했다.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단체 회원 20여명은 일일이 경로당을 방문해 어르신의 안부를 살피는 등 연말연시 소외이웃을 위한 온정의 손길을 건넸다.

강성대 노안사랑회장은 “따듯한 쌀밥이 지역 어르신들께 조금이나마 위로가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공동체 실현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실천해가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매년 어려운 이웃을 위한 봉사를 지속해오고 있는 노안사랑회는 환경정화, 주거환경개선사업 등 다양한 활동을 실천하며 연말연시 노안 지역 내 나눔과 봉사 문화 확산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

지난 20일, 익명의 여성 기부자는 어려운 소외계층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현금 50만원을 노안면에 기탁했으며, ‘행복한 밥상 귀농인 모임’(회장 연경옥)에서 10만원, 장동리 한영섭, 용산리 정기조 어르신도 성금 10만 원을 각각 노안면에 기부했다.

김근식 노안면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랑의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모든 주민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온정의 손길이 지속적으로 이어졌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