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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2017년 274만6188대 판매··· 전년比 7.8%↓

기아차, 2017년 274만6188대 판매··· 전년比 7.8%↓

등록 2018.01.02 17:10

수정 2018.01.02 17:11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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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가 신형 쏘렌토, 스토닉 등 신차 효과에도 지난해보다 소폭 감소한 연간 판매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기아차 제공)기아자동차가 신형 쏘렌토, 스토닉 등 신차 효과에도 지난해보다 소폭 감소한 연간 판매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기아차 제공)

기아자동차가 지난해 판매실적이 전년 대비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아차는 2일 국내판매 52만1550대, 해외판매 222만4638대 등 총 274만6188대를 판매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7.8% 감소한 수치다.

기아차 관계자는 “지난해 니로, 스토닉, 쏘렌토 등 주요 RV 차종의 판매 호조에도 중국시장에서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여파에 따른 판매 감소 등으로 인해 국내외에어 어려움을 겪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해외판매의 경우 중국에서의 판매 부진 등으로 전년 대비 9% 감소한 222만4638대를 판매하는데 그쳤다. 12월 판매도 전년 동기 대비 19.6% 줄어든 18만340대를 판매해 중국 및 미국에서의 판매 부진을 상쇄하지 못했다는 분석이다.

국내 역시 RV 부문의 선전에도 전년 대비 2.5% 줄어든 52만1550대를 판매한 것으로 조사됐다. 차종별로는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출시한 쏘렌토가 8월부터 12월까지 5개월 연속 원간 최다 판매 차종에 이름을 올리며 7만8458대를 판매한 것을 비롯해 친환경 SUV 니로 2만3647대, 소형 SUV 9133대 등이 선전하며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글로벌 저성장 기조가 이어지는 가운데 올해도 세계 각국의 보호무역주의 강화,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 등으로 어려운 여건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권역별 책임경영체제 강화를 통한 글로벌 사업관리 체제 고도화, 적극적인 신차 투입을 통해 위기를 극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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